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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보 사령부를 목표로 한 미국의 대대적인 미사일 고격이후에 걸프해상에 긴장이 지금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오늘 이라크의 보복공격에 대비해서 항공모함 루즈벨트호를 페르시아만에 급파했습니다. 미국의 어제 미사일 공격은 지상군은 투입하지 않고 화력만으로 전쟁을 수행 한다는 새로운 전략의 시험 케이스입니다. 또 테러국에 대해서는 반드시 무력으로 길들이겠다는 다목적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워싱턴에서 문재철 특파원이 보내왔습니다.


문재철 특파원 :

미국은 지중해에 배치돼 있던 항공모함 루즈벨트호를 어제 걸프해협으로 이동 배치해서 홍해와 걸프 해에 항로 선단을 보강했습니다. 암살음모만 가지고 더 이상의 군사공격은 명분이 약하다는 점 때문에 아스핀 미 국방장관은 미국은 당분간 국내, 외 여론과 이라크 태도를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은 해외를 여행하는 미국인들에 주의를 상기시키는 등 이라크의 보복공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늘 클린턴 대통령이 바그다드를 공격함으로써 서방선진 7개국 정상회담과 한국 방문을 앞두고 대내, 외적으로 미국의 힘을 과시했고 자신의 강력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양면 효과를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긴급 소집된 유엔 안보리회의에서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미 대사는 부시 암살음모 사건에 이라크가 관련된 증거 사진들을 제시하면서 이라크에 대한 공격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등 국제사회에 적극적인 지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유엔 안보리회의도 유럽과 러시아 등은 대체로 미국 측을 지지하는 입장이었고 회교권은 미국의 공격행위를 규탄하는 등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문재철입니다.